삼성 “2050년까지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갤럭시 만든다”
이새하 기자(ha12@mk.co.kr) 2023. 2. 13. 14:54
외장재부터 포장박스까지
친환경 소재로 만든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 부품들 <사진제공 = 삼성전자>
갤럭시 S23 울트라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 부품들 <사진제공 = 삼성전자>
갤럭시 S23 울트라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 부품들 <사진제공 = 삼성전자>
친환경 소재로 만든 스마트폰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 S23 울트라’에 재활용 소재 부품을 12개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작인 갤럭시 S22 울트라에는 6개 부품만 친환경 소재가 적용됐다.
갤럭시 S23 기본·플러스 모델에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11개 부품이 들어갔다. 전작에 사용된 폐어망뿐만 아니라 폐패트병과 알루미늄, 파유리 글라스 등 여러 소재가 사용됐다.
특히 갤럭시 S23 외장재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다. 재활용 소재를 외부 부품에 사용하는 건 내구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충족시켜야 해 어려운 기술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또 100% 재활용 종이를 활용해 갤럭시 S23 시리즈 포장 상자를 만들었다. 제품 앞뒤로 부착하던 플라스틱 필름도 재활용 종이로 바뀌었다. 삼성전자는 포장을 줄이고 가볍게 만들어서 제품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50년까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갤럭시 제품의 플라스틱 부품을 재활용 소재로 모두 바꾼다.
박성선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 기구개발팀장(부사장)은 “2030년까지 제품에 쓰이는 플라스틱 부품 중 50%, 2050년까지 100%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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