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서태지 따라 가수 은퇴했다는 발언, 농담이었다”(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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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서태지를 따라 은퇴했다고 말한 건 농담이었다"고 밝혔다.
뮤지는 임창정이 2015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서태지가 은퇴하는 게 그렇게 멋있어 보였다. 근데 은퇴하니까 무대에 서고 싶더라"고 이야기했던 것을 언급했다.
뮤지는 "내가 여태까지 본 은퇴 중 가장 불필요한 은퇴였던 것 같다"고 말해 임창정을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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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임창정이 "서태지를 따라 은퇴했다고 말한 건 농담이었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2월 1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창정은 2월 8일 새 미니 앨범 '멍청이'를 발매했다. 정규 17집 앨범 '별거 없던 그 하루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발표한 신보다. 임창정은 DJ 뮤지, 안영미와 신곡 발매, 근황 관련 이야기를 나누며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임창정은 가수 데뷔 계기에 대해 "1집 때 뮤지컬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음반 제작자가 왔다. 그때 가수 데뷔를 내게 제안했다. 당시 연습생으로 회사에 들어가 노래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그다음 앨범이 잘 안 되고 나서 3집 앨범 제작자인 김형석을 만나게 된 거다. 내가 단란주점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문을 확 열고 들어와 '너 누구야? 나랑 연락 좀 하자'고 해서 '그때 또 다시'를 부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창정은 2003년 은퇴를 선언했다가 약 3년 만에 가수 활동을 재개해 화제가 됐다. 뮤지는 임창정이 2015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서태지가 은퇴하는 게 그렇게 멋있어 보였다. 근데 은퇴하니까 무대에 서고 싶더라"고 이야기했던 것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 임창정은 "서태지가 멋있어 보여 따라서 은퇴했다고 말한 건 농담이었다. 당시 연기와 노래 둘 다 하기가 좀.. 죄송하다. 이제야 말씀드리는데 그때 좀 모양을 떨었다. 그랬는데 연기도 그렇게 잘되지 않았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뮤지는 "내가 여태까지 본 은퇴 중 가장 불필요한 은퇴였던 것 같다"고 말해 임창정을 웃게 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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