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팔리고 세입자 못 구해"…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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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여파 등으로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산연은 "전매제한 기간 완화, 규제지역 해제, 청약 시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 등으로 주택거래가 용이해졌지만,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비용 부담 증가로 세입자 확보가 더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며 "입주율 저하를 막기 위해선 무주택자 대출 지원 강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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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여파 등으로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6.6%로 지난해 12월보다 5.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서울은 80.2%에서 79.2%로 인천·경기권은 76.6%에서 73.2%로 모두 하락하면서 수도권은 77.8%에서 75.2%로 2.6%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부산과 울산 등 5대 광역시는 71.9%에서 65.8%로, 기타 지역은 69.3%에서 63.9%로 떨어졌습니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세입자 미확보가 22.0%에서 39.6%로 상승했습니다.
주산연은 "전매제한 기간 완화, 규제지역 해제, 청약 시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 등으로 주택거래가 용이해졌지만,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비용 부담 증가로 세입자 확보가 더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며 "입주율 저하를 막기 위해선 무주택자 대출 지원 강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59.4에서 72.1로 상승했습니다.
1·3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 등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돼 입주전망지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산연은 분석했습니다.
주산연은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과 적극적인 규제 완화, 경기 회복 기대,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 대책 발표 등으로 입주율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연합뉴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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