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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오브젠, 챗GPT 뜨자 네이버 'AI비즈모델 유료화' 추진에 기대감  ↑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13 14:43

수정 2023.02.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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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브젠 주가가 강세다. 챗GPT로 인해 국내 네이버 카카오 등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유료 모델이 본격화 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오브젠의 2대 주주가 네이버클라우드로 유료화 모델에 따른 수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13일 오후 2시 42분 현재 오브젠은 전일 대비 2800원(+4.31%) 상승한 6만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국내 기업 가운데 AI 서비스 유료화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네이버로 알려졌다.

실제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는 지난 1월 셀피 이미지를 등록하면 3차원(3D) 이미지로 생성해 주는 'AI 아바타'를 출시했다.
월 4500~9900원 유료서비스지만 출시 한 달여 만(2월 초 기준)에 유료 이용자 70만명을 모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 중국에도 진출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클로바더빙' 서비스도 월 1만9900~8만9900원 유료 버전을 일찌감치 출시했다. 최근 '클로바 보이스 프로' 기능을 새로 적용, 고품질 서비스로 전문 유튜버와 교육용 시장에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네이버클라우드가 2대 주주인 오브젠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브젠은 지난 1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마테크(마케팅+테크놀로지)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2001년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출시하고 2017년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적용한 마테크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후 2021년 네이버클라우드(주)와 공식적인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AI와 빅데이터 를 활용한 솔루션을 다양산 산업군 내 대기업에 제공하고 방대한 데이터와 마케팅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 사는 2대 주주인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SaaS 솔루션 공동영업은 물론 여러 시너지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진단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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