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현장]“스테이크 100만원어치 쐈다”…NC 에이스 구창모, 통큰 한턱 쏜 사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시 실력만큼이나 통도 컸다.
NC 에이스 구창모(26)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전지훈련 중인 NC 선수단의 휴식일을 맞아 투수조 후배들을 전원 소집했다.
투수조에서 이용찬(34), 임정호(33), 심창민(30)에 이어 서열 공동 4위인 구창모는 캠프 기간 고생하고 있는 어린 후배들을 격려하며 소통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역시 실력만큼이나 통도 컸다. NC 에이스 구창모(26)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전지훈련 중인 NC 선수단의 휴식일을 맞아 투수조 후배들을 전원 소집했다.
그리고는 입단 동기인 류진욱과 함께 투손의 한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향했다. 이날 스테이크 전문점에 모인 선수는 모두 18명. 후배들은 이런저런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이날 식사에 참여해 스테이크와 각종 사이드메뉴 등을 포식했다.
투수조에서 이용찬(34), 임정호(33), 심창민(30)에 이어 서열 공동 4위인 구창모는 캠프 기간 고생하고 있는 어린 후배들을 격려하며 소통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NC와 7년간 최대 137억 원에 사인했던 구창모는 "스프링캠프 기간 후배들에게 한턱내겠다"고 약속했고, 이날 약속을 실행했다.
식사비용은 우리 돈으로 약 100만 원에 달했다. 류진욱과 함께 식사비를 낸 구창모는 "(류)진욱이도 내겠다고 해서 적당한 선에서 나눠 냈다. 제가 조금 더 냈는데, 내가 하자고 해서 내가 더 냈다"라며 웃었다.
야구는 프로스포츠 중 가장 많은 인원이 경기에 투입되고,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한다. 끈끈한 동료애가 없다면 6개월 넘는 대장정을 버텨내기 힘들다. 구창모는 이날뿐 아니라, 평소에도 자주 후배들과 식사 자리를 가지며 자신의 경험담 등을 들려준다.
송명기는 "(구)창모 형이 식사하기 전에 ‘오늘 맛있게 잘 먹고 힘내서 올 시즌에 다 같이 화이팅하자’라고 말했다"면서 "후배들을 잘 챙겨주려고 하는 창모 형이 멋있었고, 나도 이런 모습을 닮아서 나중에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애리조나 = 정세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 열병식에 ‘주애 백마’ 등장…“사랑하는 자제분께서 제일로 사랑하시는 준마”
- “강남 빌딩 5개 산다”…박세리, 특급 양념장 자부심 폭발
- “역겹다”… 48세 디캐프리오, 19세 모델과 교제설에 비난
- 홍준표, 곽상도 무죄에 검찰 또 비판… “이러니 검수완박이라는 말도 나오지”
- 격추 미사일 6억원 > 지름 130㎝ ‘정찰 풍선’ 48만원… 비용 1000배 차이
- 年 부수입 2000만 원 넘어 건보료 별도로 내는 직장인 55만2000명
- “최전방 극단선택 이병, 부대서 구급차 진입 13분간 막아…‘사고사’ 허위보고도”
- 이준석 “친윤 전대 표단속 카톡·문자? 고맙다…잔머리만 그득”
- 빙판길 아닌데…‘스키 동아리’ 고대생 5명 모두 사망
- ‘김성태 돈세탁’ 수백억… 정치권 로비 수사로 번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