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내주고 바르사 떠난 데파이...데뷔골로 극장승 견인

오종헌 기자 2023. 2. 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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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데파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후 첫 골을 터뜨렸다.

아틀레티코는 13일 오전 0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아방카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 1-0 승리를 거뒀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데파이의 골에 힘입어 셀타 비고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데파이는 아틀레티코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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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멤피스 데파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후 첫 골을 터뜨렸다.

아틀레티코는 13일 오전 0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아방카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아틀레티코는 리그 4위(승점35)에 위치했다.

이날 아틀레티코는 짜릿한 승리를 기록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셀타 비고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후반 25분에는 스테판 사비치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던 데파이가 해냈다. 후반 44분 야닉 카라스코가 좌측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면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수비 맞고 굴절됐다. 데파이가 이를 슬라이딩 터닝 슛으로 밀어 넣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데파이의 골에 힘입어 셀타 비고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새해 첫 경기였던 바르셀로나전에서 0-1로 패한 뒤 5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 2무)을 달리며 3위 레알 소시에다드를 바짝 추격했다.

데파이는 아틀레티코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데파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지만 리옹에서는 완벽하게 부활했다.

이에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입단 초기에는 로날드 쿠만 감독의 신임을 얻어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선임된 뒤 부상과 경쟁자 영입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차츰 입지가 좁아졌다. 

여기에 올 시즌을 앞두고는 등번호를 빼앗기는 굴욕까지 겪었다. 바르셀로나는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면서 데파이의 등번호 9번을 그에게 내줬다. 데파이는 사실상 전력 외 처분을 받았다.

그런 데파이에게 손을 내민 구단이 바로 아틀레티코였다. 아틀레티코는 1월 이적시장 기간 주앙 펠릭스는 첼시로 임대 보내면서 데파이 영입을 추진했다. 데파이는 아틀레티코에서 2025년 여름까지 뛰게 됐다.

지난달 20일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데파이는 이틀 뒤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꾸준하게 교체로 출전하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마침내 데뷔골을 신고한 데파이는 "정말 기쁘다. 나는 골을 넣기 위해 이 팀에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데파이는 "나는 아틀레티코의 중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얻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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