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극심한 광주시 수돗물 5만7000t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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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정수장 유출밸브 고장으로 발생한 광주지역 대규모 단수 사고로 인해 총 5만7000t의 수돗물이 허비된 것으로 나타나났다.
이번 정수장 유출밸브 고장으로 총 5만7000t의 물이 누출된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앞서 전날 오전 광주 덕남정수장에서 정수한 수돗물을 배수지로 보내는 유출밸브가 작동하지 않아 광주 남구와 광산구 일대에서 대규모 단수사태가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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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대우 기자
지난 12일 정수장 유출밸브 고장으로 발생한 광주지역 대규모 단수 사고로 인해 총 5만7000t의 수돗물이 허비된 것으로 나타나났다.
극심한 가뭄으로 30년 만에 제한급수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 행정이 안일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13일 오전 4시부터 단수가 초래된 광주 남구 및 광산구 일부 지역 2만8000여 세대의 수돗물을 정상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단수 예상은 5만5000세대였으나 시 파악결과 실제 단수세대는 크게 줄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994년 설치된 광주 덕남정수장 유출밸브가 시설노후로 베어링 및 축이 이탈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이날 오전 2시 기준 시에 접수된 단수 관련 민원은 317건으로 집계됐다. 단수가 309건, 흐린물 출수 민원이 8건 이었다.
이번 정수장 유출밸브 고장으로 총 5만7000t의 물이 누출된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 및 흐린물 발생세대 피해보상을 접수할 예정이며 수돗물피해보상심의회를 통해 보상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향후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수장시설물 전수조사, 정수장 내 관로 등 시설을 개선해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전 광주 덕남정수장에서 정수한 수돗물을 배수지로 보내는 유출밸브가 작동하지 않아 광주 남구와 광산구 일대에서 대규모 단수사태가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5만7000t의 수돗물이 도로 등으로 흘러 넘쳐 낭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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