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이재성, 감독 사랑 듬뿍...스벤손 감독 "LEE 없는 마인츠 상상 불가"

유지선 기자 2023. 2. 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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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을 터뜨린 이재성(마인츠05)이 마인츠의 보 스벤손 감독으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스벤손 감독은 13일 독일 '키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재성은 굉장히 행복한 주말을 보냈다"라고 운을 떼면서 "현재로선 이재성 없는 마인츠는 상상할 수가 없다. 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항상 부지런히 움직인다. 마인츠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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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멀티골을 터뜨린 이재성(마인츠05)이 마인츠의 보 스벤손 감독으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재성이 속한 마인츠는 지난 11(한국 시간)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한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전반 21, 후반 7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마인츠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이번 시즌 5,6호 골이다.

스벤손 감독은 13일 독일 '키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재성은 굉장히 행복한 주말을 보냈다"라고 운을 떼면서 "현재로선 이재성 없는 마인츠는 상상할 수가 없다. 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항상 부지런히 움직인다. 마인츠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흡족해했다.

이 경기에서 이재성은 상대 수비수 실수를 유도해 2골을 만들어냈다. "오늘 득점 장면은 이재성이 다른 선수들과 차별화된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라던 스벤손 감독은 "이재성보다 호감이 가는 선수는 없다"라며 이재성을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이재성은 지난해 한 차례 이적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블로그에 게재한 글이 독일 매체에 의해 번역됐고, '이재성이 마인츠를 떠나길 원한다'라는 뉘앙스로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스벤손 감독은 "번역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성도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 마인츠에서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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