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사노조 "교사 업무에서 돌봄행정업무 배제하라"

최정규 기자 2023. 2. 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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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교사노조가 초등학교 교사들의 돌봄 업무 배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교사노동조합은 13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업무를 교사의 업무 분장에서 제외하고 학생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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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최정규 기자 = 전북교사노동조합은 13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교사의 업무 분장에서 돌봄업무를 배제해달라"고 촉구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의 교사노조가 초등학교 교사들의 돌봄 업무 배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교사노동조합은 13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업무를 교사의 업무 분장에서 제외하고 학생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 1월 9일 도교육청 초등돌봄 운영 시간 연장 협의체에서는 돌봄전담사의 근로 시간을 1일 4시간에서 6시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돌봄전담사의 돌봄 행정업무 시간이 충분히 확보된 만큼 교사들은 교육활동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돌봄업무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돌봄전담사 근로 시간은 총 6시간으로 제주와 경북, 세종 등에서는 돌봄전담사가 돌봄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특히 전남의 경우 전체 돌봄전담사 629명 중 583명이 6시간, 46명이 8시간을 근무하고 있으며, 전담사들이 돌봄 관련 업무를 전면 수행하고 있다.

노조는 "교사의 업무 분장에서 돌봄업무를 제외하고 돌봄전담사들이 업무를 전담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구 시간과 함께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눈을 한번 더 마주 볼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돌봄전담사의 근무시간 연장은 오랜 시간 협의한 끝에 최초로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돌봄 운영 방안의 도출을 위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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