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與 "4·3 완전한 해결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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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13일 제주를 찾아 4·3 사건의 완전한 해결과 지역 경제 살리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제주국제 자유도시 개발센터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원회의에서 "제주 4·3은 아직 치유가 필요한 상처"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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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아직 치유 필요한 상처"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13일 제주를 찾아 4·3 사건의 완전한 해결과 지역 경제 살리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께서 4·3추모에 참석해 어떠한 희생과 억울함이 없도록 국가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윤석열 정부는 대통합 정부”라고 말했다.
제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강조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제주 KBS에서 실시한 올해 초 여론조사에 따르면 제주 지역 경기가 지난해보다 더 나빠질 것이란 응답이 41.5%에 달한다”며 “무엇보다 관광객 감소로 인한 피해가 막대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는 제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11일부터 중국발 국내 입국자 단기 비자 발급이 재개됐다. 제주 관광 르네상스를 만드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들어온 것이다. 정부와 여당은 제주 경제 활성화에 무엇이 필요한지 더 꼼꼼히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나아가 정 비대위원장은 내년 총선과 관련해 “2004년 총선 이후 지금까지 20년 동안 제주에는 우리당 소속 의원이 한 명도 없었다”며 “제주에서 당 소속 의원 배출은 국민의힘의 간절한 염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간절한 염원을 제주 당원, 동지, 도민 여러분께서 꼭 이뤄주시길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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