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대전' 김옥빈 "비혼주의 아냐, 예쁜 아기 낳고 싶다"[인터뷰②]

김노을 기자 2023. 2. 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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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옥빈이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 털어놨다.

김옥빈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극본 최수영, 연출 김정권) 공개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옥빈은 '연애대전'을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퀸에 도전한다.

'연애대전'을 통해 첫 로코물에 도전한 김옥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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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김옥빈이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 털어놨다.

김옥빈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극본 최수영, 연출 김정권) 공개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0일 공개된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로맨틱 코미디다.

김옥빈은 '연애대전'을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퀸에 도전한다. 극 중 멘탈이 강하고, 자잘한 스트레스는 운동으로 풀어버리는 변호사 여미란 역을 열연했으며, 대한민국 정상의 톱스타 남강호 역은 유태오가 맡아 김옥빈과 호흡을 맞췄다.

'연애대전'의 묘미는 불신과 경계로 가득한 첫 만남과 밀어내지만 자꾸만 끌리는 롤러코스터 같은 남녀의 연애사를 경쾌하게 풀어냈다는 데 있다. 이에 더해 로맨스, 코미디, 액션을 총망라한 복합 장르라는 점도 기대를 모았다.

이날 김옥빈은 실제 연애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보기와 달리 애교가 많고 리드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그는 "제가 끌려가는 연애는 못한다. 애교는 상대에게 잘 보이는 게 필요한데, 저는 리드하는 입장에서 '애교를 부려준다'라는 느낌이다. 저는 비혼주의가 아니다. 결혼하고 싶다. 예쁜 아기를 낳아서 잘 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연애대전'을 통해 첫 로코물에 도전한 김옥빈. 앞으로 코미디 장르에서 더 자주 만나볼 수 있을까. 김옥빈은 "그동안 (코미디 장르를) 일부러 멀리했다면 이제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SNL코리아'를 언급, "크루들에게 존경한다고 했다. 한 번 경험해 볼 만은 한데 두 번은 못하겠더라. 엄청난 에너지와 센스가 필요하다. 촬영 전날까지 대본이 안 나오더라. 이후로도 대본이 계속 바뀌니까 멘붕이 왔다. 모든 촬영 마치고 희극인들은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말하고 왔다. 주현영은 정말 잘한다. 18년 동안 연기하면서 이 표정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김옥빈은 극 중 배역과 비슷하게 실제로도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천방지축 어린 시절을 보낸 그였기에 '연애대전' 속 여미란에게 더욱 애정을 가질 수 있었다.

그는 "제가 초등학생 때 남자 아이들과 많이 싸웠다. 같은 반 여자애 괴롭히면 제가 대신 싸우고는 했다. 그러다가 제가 4학년 때 이겼던 남자애랑 6학년 때 한 번 더 싸우게 됐는데 그 애한테 얻어 맞았다. 6학년 때 싸움을 끊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여전히 불의를 보면 올라온다. 직업적인 부분에 있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면 안 되니까 많이 참는다. 안 그러면 기사 1면 날지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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