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홈스의 캔자스시티 '슈퍼볼' 우승…리한나, 5년 만의 무대 복귀

채태병 기자 2023. 2. 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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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마홈스가 이끄는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미국 미식축구 프로리그(NFL, National Football League) 슈퍼볼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캔자스시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제57회 슈퍼볼 경기에서 38대 35로 승리했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1969시즌, 2019시즌 이후 통산 3번째 슈퍼볼 우승 트로피 '빈스 롬바르디'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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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의 패트릭 마홈스가 13일(한국시간) NFL 제57회 슈퍼볼에서 우승 후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패트릭 마홈스가 이끄는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미국 미식축구 프로리그(NFL, National Football League) 슈퍼볼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캔자스시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제57회 슈퍼볼 경기에서 38대 35로 승리했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1969시즌, 2019시즌 이후 통산 3번째 슈퍼볼 우승 트로피 '빈스 롬바르디'를 품에 안았다. 최근 4차례 슈퍼볼 중 3차례 결승에 올랐던 캔자스시티는 이 중 2번 정상에 등극, NFL 최강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캔자스시티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는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마홈스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총 5250야드의 패스를 기록했고, 41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는 등 활약으로 정규 리그에서도 MVP에 등극한 바 있다.

캔자스시티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가 13일(한국시간) NFL 제57회 슈퍼볼에서 우승 후 아내와 키스하고 있다. /AP=뉴시스


마홈스는 이날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3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 총 182야드에 달하는 패스 기록을 남기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필라델피아의 제일런 허츠의 활약에 캔자스시티는 전반을 14대 24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후반에 들어서 저력을 발휘했다.

캔자스시티는 연이은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21대 27의 점수까지 따라붙었고, 4쿼터 들어 경기를 뒤집었다. 캔자스시티가 35대 27까지 달아나는 데 성공했지만, 필라델피아가 곧바로 반격에 나서 35대 35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막판 승부가 갈렸다. 캔자스시티가 4쿼터 종료 8초를 남겨놓고 해리슨 커의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3점 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캔자스시티가 슈퍼볼 정상에 올랐다.

가수 리한나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제57회 슈퍼볼 경기의 하프타임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는 팝스타 리한나가 등장했다. 이날 리한나는 하프타임 공연의 헤드라이너로 등장, 5년 만의 복귀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래미상을 9번이나 수상한 리한나는 2017년 개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음악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후 리한나는 2018년 그래미 시상식 무대를 끝으로 공연에 나서지 않았다.

이날 하프타임 공연에서 레드 컬러의 점프슈트를 입은 채 공중에서 등장한 리한나는 'Bitch Better have my money', 'Umbrella', 'Diamonds' 등 자신의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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