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산불 절반 이상 3∼5월에 발생…주말 오후 빈발

김소연 2023. 2. 13. 14: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지역 산불의 절반 이상이 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충남에서 산불이 총 1천661건 있었는데, 이 가운데 58.9%(978건)가 3∼5월에 발생했다.

봄철 산불로만 지난 10년 동안 7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고 도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서산서 발생한 산불 끄는 공중진화대원 [산림청 공중진화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지역 산불의 절반 이상이 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충남에서 산불이 총 1천661건 있었는데, 이 가운데 58.9%(978건)가 3∼5월에 발생했다.

봄철 산불로만 지난 10년 동안 7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고 도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특히 주말(35%·582건)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56.9%·945건)에 산불이 빈발했다.

원인을 보면 쓰레기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전체의 49.1%(815건)로 가장 많았다.

당진 172건(10.4%), 서산 171건(10.3%), 홍성 152건(9.2%) 등 충남 서북부 지역이 전체의 29.8%를 자치했다.

김상식 충남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봄철은 날씨가 건조해 화재 발생위험이 높으니, 부주의로 인한 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soy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