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家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사장 승진···"CGO로 글로벌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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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직책을 기존 최고디지털책임자(CDO)에서 최고글로벌책임자(CGO)로 변경하면서, 한화생명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며 미래를 책임지는 임무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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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대표 사장과 '2인 사장 체제' 전환
기존 5부문 8본부→3부문 13본부로 변경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직책을 기존 최고디지털책임자(CDO)에서 최고글로벌책임자(CGO)로 변경하면서, 한화생명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며 미래를 책임지는 임무를 안게 됐다.
김동원 사장의 사장 승진은 지난 2014년 디지털 팀장으로 입사한 이후 약 9년 만이다. 이번 인사로 김 사장은 한화생명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국내 금융시장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확보하고자 CGO를 신설했다. 기존 CDO를 담당하던 김동원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이를 맡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3개국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 진출한 생명보험사 중에선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김 사장은 CDO로서 수년간 업무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론 CGO로서 다양한 글로벌 사업 추진과 기존 해외사업 관리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및 성과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의 이번 승진으로 한화그룹의 승계 작업에도 불이 붙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선 지난해 8월 김승연 한화그룹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지주사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김 부회장이 에너지·석유 등 그룹 주력사업을 총괄하고 차남인 김동원 사장이 금융을, 삼남인 김동선 전략본부장이 호텔·리조트·유통 사업을 맡는 승계구도가 형성됐다는 평가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유은실 (ye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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