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학원연합회, 튀르키예 구호성금 전달

김경수 기자 2023. 2. 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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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진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긴급구호성금 모금에 동참한 용인특례시 학원. 용인시학원연합회 제공

 

용인시학원연합회(회장 이경호)는 최근 강진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긴급구호성금(625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용인시학원연합회는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역이 빠르게 복구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모금 활동을 펼쳤다. 이번 성금은 6‧25 전쟁 당시 유엔군 일원으로 1만5천여병력을 파견한 튀르키예를 기리는 의미를 담았다.

이경호 회장은 “새벽에 덮친 강진으로 숨진 15살 딸 아이, 그 손을 잡고 놓지 못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 큰 충격과 슬픔이 가슴 깊게 자리했다”며 “다소 적은 금액이지만 이렇게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튀르키예가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마음을 모아주신 용인특례시 학원장들께 감사드린다. 의약품과 식량, 의류 등 구호물자 확보와 피해지역 재건에 소중한 성금을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김경수 기자 2k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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