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현대건설·추격자 흥국생명, 1위 싸움 계속 된다

문성대 기자 2023. 2. 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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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의 치열한 1위 싸움은 이번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2월13일 현재 현대건설(21승 6패·승점 61)과 흥국생명(20승 7패·승점 60)은 승점 1점 차이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위 도약을 눈앞에 둔 흥국생명의 분위기는 좋다.

흥국생명은 지난 11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이겼으면,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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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대건설, 이번주 '난적' 한국도로공사·KGC인삼공사와 차례로 대결
1위 노리는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GS칼텍스와 맞대결

[서울=뉴시스]현대건설. 2023.02.02.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의 치열한 1위 싸움은 이번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2월13일 현재 현대건설(21승 6패·승점 61)과 흥국생명(20승 7패·승점 60)은 승점 1점 차이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개막 15연승을 달리면서 선두 체제를 구축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지난해 12월 중순 허리 부상으로 계속 결장하면서 흥국생명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리베로 김연견이 발목 부상을 당해 경기에 뛰지 못하는 실정이다. 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 역시 허리가 좋지 않다.

현대건설은 급히 터키리그에서 뛰고 있는 몬타뇨를 대체선수로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게 덜미를 잡혔다. 몬타뇨는 V-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나온 경기에서 13득점에 그쳤고, 공격성공률은 37.5%밖에 되지 않았다.

이제 현대건설에게 매 경기 집중력이 필요하다.

현대건설은 오는 14일 홈코트인 수원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몬타뇨와 팀의 중심인 양효진의 선전이 필요한 때이다. 현대건설은 분위기를 바꾸지 못할 경우, 1위 수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

도로공사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도로공사는 공격력이 강하고, 4라운드 대결에서 현대건설을 제압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17일 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이 이끄는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뉴시스] 김진아 기자 = 7일 오후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 세트스코어 3-0(25-21 27-25 25-15)으로 승리한 흥국생명 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02.07. bluesda@newsis.com


1위 도약을 눈앞에 둔 흥국생명의 분위기는 좋다.

흥국생명은 지난 11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이겼으면,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하지만 기업은행 산타나와 표승주를 막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1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것이다.

하지만 흥국생명에게는 기회가 남아 있다. 이번 시즌 9경기가 남아 있고, 현대건설과의 맞대결도 한 차례 예정돼 있다.

흥국생명은 옐레나와 김연경을 필두로 전열을 재정비한다.

흥국생명은 오는 15일 페퍼저축은행과 상대하고, 19일 GS칼텍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페퍼저축은행은 현대건설전에서 끈끈한 저력을 보여줘 상승세에 있다.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를 봉쇄하는 게 관건이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흥국생명을 가장 많이 괴롭혔다. 세 차례나 풀 세트 접전을 벌였고, 상대전적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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