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등 '친이계' 전당대회 후보 4인, 18일 대구서 토크콘서트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김용태, 허은아, 이기인 국민의힘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4인이 18일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대규모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들은 이날 내년 총선과 관련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친이준석계 후보들. 왼쪽부터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천하람 당대표 후보,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바로세우기'(이하 국바세)는 오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4인과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과 임승호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민규 국바세 부대표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대한민국 정당의 주인은 과연 누구인가'를 주제로 진행되며, 후보자들과 당원 및 참석자간 Q&A를 통해 정당 개혁을 위한 비전과 가치를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신인규 국바세 대표는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조건과 방편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며 “각 게스트들이 구상 중인 로드맵을 공개하는 식으로 건강한 공론장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천하람 당대표 후보는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바라는 TK 당원과 시민들의 요청사항은 '윤핵관들의 퇴진'이었다”며 “당대표가 되어 공천권을 당원들에게 돌려주는 정당, 개혁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정당임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