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휴일 단수 피해 가구·업소 보상 방안 검토

손상원 2023. 2. 13. 13: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가 지난 휴일 발생한 단수로 피해를 본 가구, 업소 등에 피해를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와 흐린 물 발생 세대를 대상으로 피해 사실을 접수해 보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법과 절차에 따라 (피해 보상 신청을) 접수해 응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덕남정수장 밸브 고장으로 단수 (광주=연합뉴스) 12일 오후 광주 남구 덕남정수장에서 유출밸브가 고장나 작업자들이 수리하고 있다. 밸브 고장으로 광주 서구·남구·광산구와 북구 일부 지역이 단수됐다. 2023.2.12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yna.co.kr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지난 휴일 발생한 단수로 피해를 본 가구, 업소 등에 피해를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와 흐린 물 발생 세대를 대상으로 피해 사실을 접수해 보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사고와 관련성을 입증할 수 있는 인적, 물적 피해를 파악해 수돗물 피해보상 심의회에서 설정한 기준에 따라 보상하는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휴일인 지난 12일 발생한 덕남정수장 밸브 고장으로 광산구와 남구 2만8천 세대가 단수된 것으로 광주시는 집계했다.

이날 오전 2시 현재 단수 309건, 흐린물 9건 등 모두 317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저수조에 물을 채워둔 아파트 주민들은 그나마 피해가 적었지만 단독 주택에서는 물이 끊기거나 흙탕물이 나오는 사례가 잇따랐다.

카페, 미용실 등 물 사용이 필수적인 업소에서는 손님을 받지 못해 예약을 취소하고, 영업을 아예 중단하기도 했다.

설거지를 할 수 없게 된 식당 가운데는 배달 주문만 받은 곳도 있었다.

피해액을 산정하고 단수와 인과성을 입증하는 과정에서 분쟁이 생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법과 절차에 따라 (피해 보상 신청을) 접수해 응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