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선수들 제압한 '일본의 영건' 가나야 다쿠미

백승철 기자 2023. 2. 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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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프로골프투어에는 지난 2주간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아마추어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출신인 가나야 다쿠미는 2020년 10월 프로 전향한 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과 DP월드투어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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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김비오 11위
2023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가나야 다쿠미.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아시안프로골프투어에는 지난 2주간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2~5일 열린 개막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에는 쟁쟁한 캐머런 스미스(호주), 브라이슨 디섐보, 필 미컬슨,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이 출격했고, 지난해 LIV 골프로 이적한 아브라함 앤서(멕시코)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바로 이어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총상금 200만달러) 대회에는 앞서 언급한 선수들은 빠졌지만, 호아킨 니만(칠레), 브룩스 켑카(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다수가 나왔다.



 



첫날에는 캐나다 교포 선수인 신용구(32)가 단독 선두에 나섰고, 2라운드부터는 일본 선수들이 선두권을 독점한 뒤 3~4라운드에서도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가나야 다쿠미(일본)는 12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알무즈 골프(파72·7,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LIV 골프 멤버 사돔 깨우깬자나(태국) 등 공동 2위(6언더파 282타) 2명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둘째 날 바람이 강했던 2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오른 가나야는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고,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특히 마지막 날 전반에 버디만 3개를 골라내며 우승을 예약했다.



 



아마추어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출신인 가나야 다쿠미는 2020년 10월 프로 전향한 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과 DP월드투어에서 뛰고 있다.



2019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거둔 1승을 포함해 일본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고, 아시안투어에서는 첫 승이다.



가나야는 이번 우승에 힘입어 남자골프 세계랭킹 169위에서 119위로 50계단 뛰어오르며, 일본 선수로는 네 번째로 높은 순위가 되었다.



 



호아킨 니만과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나란히 3언더파 285타를 쳐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비오(33)가 공동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였고, 합계 1언더파 287타를 써내 하루에 30계단 뛰어올랐다.



얼마 전 LIV 골프로 옮긴 미토 페레이라(칠레)도 김비오와 동률을 이루었다.



 



마지막 날 2타를 줄인 서요섭(27)은 합계 1오버파 289타를 기록, 전날 공동 41위에서 공동 17위로 상승했다. 신용구는 2~4라운드에서 오버파를 쳐 공동 17위로 마쳤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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