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똑바로 안 해?’ 반복되는 VAR 에러→EPL 심판진 집합

김환 기자 2023. 2. 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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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판독(VAR) 에러를 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들이 소집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 '텔레그래프', '스포츠 바이블' 등 복수의 매체들은 지난 주말 EPL 경기에서 VAR을 진행했음에도 심각한 오심이 나오자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 소속이자 EPL 심판위원장인 하워드 웹이 EPL 주심들을 소집했다고 전했다.

PGMOL은 한 라운드에서 두 번이나, 그것도 VAR로 인해 오심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이번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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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비디오 판독(VAR) 에러를 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들이 소집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 ‘텔레그래프’, ‘스포츠 바이블’ 등 복수의 매체들은 지난 주말 EPL 경기에서 VAR을 진행했음에도 심각한 오심이 나오자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 소속이자 EPL 심판위원장인 하워드 웹이 EPL 주심들을 소집했다고 전했다.


오심이 나온 경기는 두 경기다. 첫 번째는 아스널과 브렌트포드의 맞대결. 후반 29분 브렌트포드의 프리킥 이후 혼전 상황이 벌어진 끝에 이반 토니의 헤더 동점골이 나왔다. 골이 터진 이후 오프사이드 여부를 두고 VAR이 진행됐지만, 주심은 정심을 유지했다. 그러나 경기 이후 VAR 담당 심판인 리 메이슨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그어보지 않은 채 판정을 내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아스널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또다른 경기는 브라이튼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였다. 팽팽한 경기가 펼쳐지던 와중, 전반 32분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의 선제골이 터지며 브라이튼이 앞서갔다. 이후 VAR이 진행된 끝에 에스투피냔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판정이 내려졌고, 골은 취소됐다. 그러나 이 역시 비디오 판독실(VOR)에서 오프사이드 라인을 그을 때 최종 수비수가 아닌 그 앞에 있던 수비수 기준으로 선을 그은 잘못된 판정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었다.


PGMOL은 한 라운드에서 두 번이나, 그것도 VAR로 인해 오심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이번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PGMOL의 수석인 웹이 심판들을 소집했고, 판정 과정에서 대체 어떤 부분들이 잘못되었길래 이런 오심들이 일어난 것인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특히 아스널과 브렌트포드전 VAR을 담당했던 리 메이슨의 경우 퇴출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필드 심판에서 은퇴한 뒤 VOR에서 판독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슨은 전에도 오심으로 인해 팬들의 질책을 받았던 인물이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A의 경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때처럼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을 도입해 오심을 최소화하고 있다. 반면 EPL에서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이 들리지 않는 중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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