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유망 스타트업 ‘혁신아이콘’ 모집…최대 150억원 보증 지원

해외진출·각종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 지원

신용보증기금이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혁신아이콘’ 사업을 가동한다.

신보는 다음 달 6일까지 제9기 혁신아이콘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신보는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 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 또는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원 이상 700억원 미만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 중 5개 내외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은 ▲3년간 최대 15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6개 협약은행을 통한 0.7%포인트(p) 추가 금리인하 ▲해외진출·각종 컨설팅· 홍보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보는 향후 ‘스케일업 200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오는 2026년까지 50개의 혁신아이콘을 선정해 육성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많은 스타트업들은 뛰어난 성과뿐만 아니라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미래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