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부울본부, 건설노조 압수수색에 "노조탄압"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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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3일 민주노총 부산울산본부 건설노조 지부를 압수 수색한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이 "노조 탄압"이라며 반발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이날 압수수색이 벌어지고 있는 부산본부 건물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민주노총 건설·화물 등 특수고용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폭력적인 압수수색에 맞서 경견하게 투쟁할 것을 전국 단위 통지들과 힘차게 결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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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경찰이 13일 민주노총 부산울산본부 건설노조 지부를 압수 수색한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이 "노조 탄압"이라며 반발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이날 압수수색이 벌어지고 있는 부산본부 건물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민주노총 건설·화물 등 특수고용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폭력적인 압수수색에 맞서 경견하게 투쟁할 것을 전국 단위 통지들과 힘차게 결의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민주노총의 이름으로 현장에서 진행된 투쟁 그리고 그 투쟁의 결과로 맺었던 많은 단체 협약들이 모두 불법화되고 있다"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도 노동조합이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리 범죄 집단으로 낙인찍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이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것은 노조의 씨를 날리겠다는 의도"라면서 "노동자 생존권을 외면하는 정권 심판 투쟁에 우리는 끝까지 한 길로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14일 오후 부산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장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14일 오전에는 부산경찰청 앞에서도 압수수색과 관련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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