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부진→대체 불가 핵심…텐 하흐 “유럽 최고 공격수” 극찬

박건도 기자 2023. 2. 1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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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맹활약이다.

에릭 텐 하흐(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를 통해 "마커스 래시포드(24)는 유럽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남기 위해 나태함을 경계해야 한다. 매 경기 집중력을 유지하면 계속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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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커스 래시포드와 에릭 텐 하흐 감독. ⓒ연합뉴스/Reuters
▲ 래시포드.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기대 이상의 맹활약이다.

에릭 텐 하흐(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를 통해 “마커스 래시포드(24)는 유럽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남기 위해 나태함을 경계해야 한다. 매 경기 집중력을 유지하면 계속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대 시절부터 맨유 최고 유망주라고 불렸던 공격수의 부활이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어깨 부상 여파로 선수 경력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랄프 랑닉(62) 임시 감독 체제에서는 후보 선수로 전락했다. 안토니 엘랑가(20)에 주전 자리까지 내주기에 이르렀다. 텐 하흐 감독 부임 후에는 달랐다. 유럽에서 최고의 득점력을 뽐내는 공격수로 거듭났다.

특히 최근 기세가 매섭다. 래시포드는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15경기에서 13골을 터트렸다. 무려 12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맨유는 이 기간 10승 4무 1패를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에이스라 불릴 만하다. 래시포드는 지난 1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후반 35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맨유에 승점 3을 안겼다. 감각적인 헤더로 리즈의 골망을 흔들며 원정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감독도 래시포드의 부활에 활짝 웃었다.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를 처음 봤을 때부터 확신했다. 그와 같은 팀에서 일할 생각에 신났다.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했다”라며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는 공격수다. 헤더 득점도 가능하다. 위치 선정 능력이 탁월하다”라고 래시포드의 최근 활약을 극찬했다.

지난 시즌과 딴판이다. 래시포드는 2021-22시즌 5골에 그치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심지어 마지막 28경기에서는 2득점에 불과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래시포드가 여름 이적시장에 맨유를 떠날 것이라 내다봤다. 끝내 잔류를 선택한 래시포드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핵심 공격수로 우뚝 섰다.

래시포드의 연일 득점포에 상승세를 탄 맨유는 오는 17일 FC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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