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고금리로 국민 고통 커”…금융위에 ‘은행 돈잔치’ 대책 마련 지시

김수연 2023. 2. 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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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은행 고금리로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융위원회에 관련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은행의 돈 잔치'로 인해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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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비서관회의서 “은행은 공공재 성격. 수익을 어려운 국민·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상생금융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야” 지적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세종=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은행 고금리로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융위원회에 관련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은행의 돈 잔치’로 인해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은행 고금리로 인해 국민들 고통이 크다”며 “은행은 공공재적 성격이 있으므로 수익을 어려운 국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이른바 상생금융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향후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비해 충당금을 튼튼하게 쌓는 데에 쓰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고금리로 서민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은행들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며 ‘돈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르는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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