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댐 3곳 가뭄 단계 '주의' 격상…환경부 "용수관리 강화"

오제일 기자 2023. 2. 1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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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낙동강권역 안동댐·임하댐·영천댐이 전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가뭄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뭄단계 격상으로 가뭄 '주의' 단계로 관리하는 낙동강권역 댐은 합천댐을 포함해 4곳으로 늘어났다.

안동댐은 가뭄 '관심' 단계 진입에 대비해 지난해 12월1일부터 환경개선용수를 일일 최대 4만3000t까지 감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임하댐은 이번 가뭄단계 격상에 따라 하천유지용수를 최대 100%(65만2000t/일)까지 감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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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낙동강권역 가뭄 '주의' 4곳으로 늘어
안동댐 하천유지용수 최대 100% 감량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환경부는 낙동강권역 안동댐·임하댐·영천댐이 전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가뭄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들 댐 3곳은 지난달 18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바 있다. 이번 가뭄단계 격상으로 가뭄 '주의' 단계로 관리하는 낙동강권역 댐은 합천댐을 포함해 4곳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비가 부족하게 내려도 용수 공급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댐의 용수공급량을 단계별로 관리하고 있다. 다목적댐은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 용수댐은 '관심'-'주의'-'심각' 3단계다.

안동댐은 가뭄 '관심' 단계 진입에 대비해 지난해 12월1일부터 환경개선용수를 일일 최대 4만3000t까지 감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 가뭄단계 격상에 따라 하천유지용수를 최대 100%(48만4000t/일)까지 감량하는 조치를 추가 시행한다.

임하댐은 이번 가뭄단계 격상에 따라 하천유지용수를 최대 100%(65만2000t/일)까지 감량한다. 영천댐은 예년 대비 낮은 저수율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이미 가뭄 '주의' 단계에 준하는 감량 조치를 시행한 만큼, 당분간 현행 조치가 유지된다.

환경부는 올해 4월부터 각 댐에서 공급해야 하는 농업용수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비축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조치할 계획이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낙동강권역 댐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함께 댐 용수 비축을 위한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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