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김대중·노무현, 지금 민주당 보면 무슨 말 하겠냐"

김정률 기자 신윤하 기자 2023. 2. 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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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금 더불어민주당을 보면 무슨 말을 하겠냐"며 "그분들 앞에서 민주당이 과연 민주 정당이라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회의에서 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법사위를 건너뛰고 간호사법 등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것을 언급하며 "민주당은 지금 입법부에서 확고한 다수 의석 하나로 입법부는 물론 행정부와 사법부까지 맘대로 휘두를 수 있다고 행동하고 있다. 입법 독재가 아니라 대한민국 헌정 파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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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회 전체를 대혼돈에 몰아넣고 이재명 살길 찾으려"
"지난 20년 간 제주도에서 국민의힘 소속 당선자 없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열린 제주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2.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제주=뉴스1) 김정률 신윤하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금 더불어민주당을 보면 무슨 말을 하겠냐"며 "그분들 앞에서 민주당이 과연 민주 정당이라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회의에서 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법사위를 건너뛰고 간호사법 등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것을 언급하며 "민주당은 지금 입법부에서 확고한 다수 의석 하나로 입법부는 물론 행정부와 사법부까지 맘대로 휘두를 수 있다고 행동하고 있다. 입법 독재가 아니라 대한민국 헌정 파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헌법을 무시하며 행정부 국무위원을 탄핵하고, 요건도 안되는 특검을 발동할 작정"이라며 "지금 민주당은 대한민국을 대혼돈, 케이오스(K+chaos) 코리아를 노리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 사회 전체를 대혼돈 속으로 밀어 넣고 그 혼돈 속에서 이재명 대표의 살길을 찾겠다는 게 민주당의 노림수 아니냐"며 "민주당의 삼권분립 훼손, 입법독재에 저항하기 위해 우리는 대통령에게 (이상만 장관 탄핵)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요청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제주도에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이 선출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2004년 총선 이후 지금까지 20년 동안 제주도에는 우리 당 소속 국회의원이 단 한 명도 없었다"며 "제주도에서 우리 당 소속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것은 국민의힘의 간절한 염원이다. 이 간절한 염원을 제주도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이 이뤄주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제주도민들의 가장 큰 걱정은 역시 경제가 되겠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제주는 큰 타격을 입었다. 무엇보다 관광객 감소로 피해가 막대했다"고 했다.

그는 "지난 11일부터 중국발 국내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이 재개돼 제주 관광 르네상스를 만든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 들어왔다"면 "제주 경제 활성화에 무엇이 필요한지 정부와 집권여당이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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