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구술자료 메타데이터 작성 지침' 제작·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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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이 이달 디지털 구술자료의 효과적인 수집·정리를 위해 '구술자료 메타데이터 작성 지침'을 제작, 유관기관 대상 배포 및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구술자료의 효과적인 정리를 위해 도서관 및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따라할 수 있도록 풍부한 예제 중심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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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이 이달 디지털 구술자료의 효과적인 수집·정리를 위해 '구술자료 메타데이터 작성 지침'을 제작, 유관기관 대상 배포 및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구술자료는 한 사람의 생애사적 경험의 구술을 기록한 것이다. 최근 지역사회 및 공동체의 의미 있는 경험과 기억을 기록한 민간 기록이 점점 더 중요해지면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번 지침은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구술자료의 효과적인 정리를 위해 도서관 및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따라할 수 있도록 풍부한 예제 중심으로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구술자료의 메타데이터 요소 설계, 기술 원칙 △구술자료 매체형식 및 산출물 △저작권 동의서 등 필수 서식 △부록으로 메타데이터 작성 예시 등을 수록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구술자료의 생산 주체가 상이하고 생산기관별로 관리하고 있어 소장 파악이나 관리 상태를 알 수 없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구술자료의 체계적 수집 및 관리를 위해 2019년 '구술자료 수집 타당성 및 제도개선 방안 연구'를 통해 추진 로드맵을 정립했고, 지난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참여형 기록사업인 '디지털생활사아카이빙' 구술자료(713명, 1만2351건)를 수집하는 등 국내 구술자료 수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향후 구술자료를 국가자원화해 이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침을 계속 보완해 갈 예정이며,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누구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침(PDF)을 제공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조영주 지식정보관리부장은 "이번 지침이 새롭게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개인 및 공동체의 무형기록유산인 디지털 구술자료를 제작 또는 서비스하는 실무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의 도서관'으로서 변화하는 지식정보환경에 발맞춰 도서관 현장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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