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숙박업체, 밸런타인데이 맞아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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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와 달리 쇼핑몰과 백화점, 편의점 등 유통·소비 기업들이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기대 이상의 특수를 누리고 있다.
편의점 GS25도 지난 주말까지 밸런타인데이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132%)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일주일간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대표하는 초콜릿 등 디저트류와 향수 매출이 지난해보다 25%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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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향수 등 매출 급증
경기침체 우려와 달리 쇼핑몰과 백화점, 편의점 등 유통·소비 기업들이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기대 이상의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올해 밸런타인데이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폐지 이후 첫 대형 성수기라는 점에서 예상을 깨고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는 업체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 직전 주말인 지난 10∼12일(금∼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몰엔 약 45만 명이 몰렸다. 지난해 밸런타인데이 직전 주말 대비 약 70% 증가한 규모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2019년 밸런타인데이 당시 46만 명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편의점 GS25도 지난 주말까지 밸런타인데이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132%)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출시한 초콜릿 매출이 61%, 비교적 고가인 밸런타인데이용 와인·위스키류 판매도 42.4% 증가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가맹 경영주들로부터 밸런타인데이용 캐릭터(짱구) 협업 상품 덕에 고객이 크게 늘었다는 칭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도 비슷한 분위기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일주일간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대표하는 초콜릿 등 디저트류와 향수 매출이 지난해보다 25% 신장했다. 와인은 호황이었던 지난해보다도 매출이 10% 늘었다. 서울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에서 지난 주말 초콜릿 팝업 판매량은 기존 디저트 팝업보다 2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특급호텔들도 객실, 레스토랑 및 케이크 예약·판매량이 지난해 밸런타인데이 수준에 도달했다. 호텔신라의 경우 대표 케이크 2종 판매량이 지난해와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밸런타인데이용 케이크·쿠키류는 매출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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