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오금동·지축지구 버스노선 조정 추진…교통편의 개선
고양특례시 오금동과 지축지구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노선이 조정돼 해당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대폭 개선된다.
특히 해당 지역은 서울 은평구 구파발동과의 접경 지역이어서 서울 서부권으로의 연결도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대중교통노선이 조정되는 오금동애선 지역주민들의 버스증편 요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었다.
이미 입주가 완료된 삼송우미라피아노와 삼송자이더빌리지 외에 다음달 삼송서한비아티움 입주도 예정됐다.
13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기존의 093번과 076번 마을버스 차량대수를 줄이고 077A번 마을버스 6대를 오금동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조정해 지축역으로의 빠른 환승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축지구 외곽에 있는 LH 8단지 주민들과 보병 제56사단 장병들을 위해 077B번 마을버스가 LH 8단지와 보병 제56사단을 경유하도록 해 대중교통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지역 주민들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077A번 마을버스 증차로 093번과 076번 마을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신원마을 9·10단지 주민들을 위해선 033번 마을버스를 제공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도 반기고 있다.
김모씨(50·여·고양특례시 덕양구 오금동)는 “시가 오금동과 지축지구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노선 조정으로 서울로의 출퇴근이 휠씬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편의 제고를 위한 장책들이 많이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대중교통노선 조정으로 오금동과 지축동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중교통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대중교통 개선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순명 기자 123k@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 9월 말 결심공판
- “내부총질 안 돼” 지적에도…여당 대표 후보 신경전 ‘치열’
- 경과원-베트남 다낭, 첨단산업 협력 강화 앞장
- 김동연 "국민의힘 ‘읽씹’ 공방, 정치 우습게 만들어”
- 영종 주민 리스·렌터카도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추진
- [경기시론] 여름철 재해 방지 대책에 만전 기해야
- 기후위기 대응 위해 지하수 체계화…경기도, 종합관리체계 만든다
- 건설비 폭등에...인천 재개발 사업지 곳곳 첫삽도 못 떠
- 화성 아리셀, 참사 전에도 네 차례 불… 결국 또 ‘인재’
- 분당 선도지구 공모 상가동의율…‘피해’ vs ‘신뢰’ 엇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