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정유민과 불륜 끝냈는데…아내 김혜선 외도에 바뀐 신세 [빨간풍선]

2023. 2. 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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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빨간 풍선' 이성재의 신세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16회에서는 하루아침에 신세가 바뀐 지남철(이성재)의 수난기가 그려졌다.

지남철은 조은산(정유민)과의 관계를 포기하고 다시 가정으로 돌아왔지만 역으로 아내 고금아(김혜선)이 외도를 시작, 180도 달라진 상황에 처해 눈길을 끌었다.

급기야 고금아의 외도 현장을 직접 목격한 지남철은 굳은 얼굴로 심란한 심정을 드러냈고, 늦은 시간까지 조대근(최대철)과 통화하는 그녀를 본 후엔 홀로 술잔을 기울여 착잡한 마음을 가늠케 했다.

이후 장인어른 고물상(윤주상)을 따라 계곡에 도착한 그는 차디찬 물속에 들어가 허탈한 마음을 다잡았다. 냉수마찰을 하며 벌벌 떨던 와중에도 가정이 깨지지 않길 바라는 자식의 말을 곱씹으며 더욱 이를 악물었고, 결국 눈물까지 터트려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기도.

안쓰러운 지남철의 수난시대는 계속됐다. 그가 상담을 받으러 병원에 갈 만큼 현재의 상황에 큰 고통을 느끼고 있었던 것. 또한 자신을 찾아온 조은산의 아버지 조대봉(정보석)에게 폭행을 당하는 수모까지 겪어 충격을 안겼다. 결국 조대봉에게 무릎을 꿇은 지남철은 눈물로 사죄의 뜻을 전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이성재는 하루아침에 신세가 바뀐 지남철의 수난기를 리얼하게 그려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금아의 외도에 대한 허탈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들을 위해 가정을 지키려는 지남철의 단단한 다짐이 이성재의 눈빛과 표정에서 고스란히 엿보여 안방극장을 몰입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사진 = TV조선 '빨간 풍선'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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