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번 물에 빠진' 김주형, 세계랭킹 15위로 '주춤'…임성재 세계 18위 [PGA]

백승철 기자 2023. 2. 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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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주형(21)이 '골프 해방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2,000만달러) 데뷔전 최종라운드에서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13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4.07포인트를 받은 김주형은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같은 날 오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엮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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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에 출전한 김주형,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주형(21)이 '골프 해방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2,000만달러) 데뷔전 최종라운드에서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13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4.07포인트를 받은 김주형은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 최상단을 유지했지만, 지난주보다 한 계단 밀린 순위다.



 



김주형은 같은 날 오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엮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를 작성한 김주형은 전날보다 22계단이나 하락한 공동 50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주형은 이날 6번홀(파4)에서 잡아낸 11.3m 버디로 전반에 1타를 줄이며 순항했다. 



그러나 아이언 샷이 흔들린 10번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순식간에 4타를 잃었다. 10번홀은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진 여파로 보기를 범했고, 11번홀은 티샷을 물에 빠뜨린 데 이어 벌타를 받고 친 다음 샷도 비슷한 방향의 러프로 보냈다. 네 번째 샷마저 그린 주변 물로 향했고, 결국 여섯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한번의 퍼트로 홀아웃하며 숫자 '7'을 적었다. 



 



13번홀(파5)에서는 그린 사이드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에 붙여 버디로 연결하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아일랜드 그린의 15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며 보기를 추가했다. 17번홀(파4) 4.6m 버디를 보탰지만, 이미 많은 타수를 잃은 뒤였다. 



 



우승 경쟁한 임성재(25)는 공동 6위(11언더파 273타)에 오르며 세계랭킹 18위를 지켰다.



마지막 날 1타씩 줄인 이경훈(32)은 세계 39위로 소폭 상승했고, 김시우(28)는 세계 42위를 유지했다. 김시우는 공동 23위, 이경훈은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쳤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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