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도 '지방경제 발전' 비중 있게…"자원과 밑천 최대한 이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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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도 경제 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의 일환으로 지방경제 발전을 부각하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지방의 자원과 밑천을 최대한 탐구·이용하자' 제하 기사에서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 그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는 문제가 있다"면서 "지방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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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봉쇄 속 '관광업 발전'도 주문해 주목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올해도 경제 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의 일환으로 지방경제 발전을 부각하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지방의 자원과 밑천을 최대한 탐구·이용하자' 제하 기사에서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 그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는 문제가 있다"면서 "지방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2021년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지방경제를 발전시키고 지방 인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는데 주목하겠다"라고 밝힌 후 그해 12월 전원회의를 개최해 '농촌발전 10개년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계기로 북한은 지난해 초부터 당 결정을 관철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 및 지방경제 발전에 힘을 쏟았다.
이날 신문은 "지방경제를 발전시키는 데는 특별한 기준이나 공식이 따로 있을수 없다"라며 "모든 시·군들이 지역의 자원과 밑천을 최대한 탐구·이용해 지방경제를 전망성 있게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간지대, 벌방지대, 바다지역, 공업지구 등 해당 지역의 자연 지리적 또는 경제 문화적 특성에 맞게 예비와 가능성을 찾아 능동적으로 활용하라"라며 각 지역별로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해 성과를 내는 '총력전'을 주문했다.
특히 이날 신문은 지난 2020년 초부터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면 중단된 관광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신문은 지방경제 발전의 일환으로 "관광에 유리한 지역들에서는 관광업을 발전시키는데 힘을 넣을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갈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관광사업의 구체적인 재개 여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정은 총비서는 집권 이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양덕 온천관광지구, 삼지연시 등을 개발하며 관광산업에 공을 들여왔다. 그러나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한 이후 아직까지 관광부문에서 이렇다 할 재개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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