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에 등장한 또 다른 '아기 사자'…日 대표팀 투수 공략한 차세대 거포

박정현 기자 2023. 2. 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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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내야에 또 한 명의 젊은 피가 등장했다.

조민성(20·삼성)은 12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 연습경기에서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프로 2년차를 맞이하는 조민성은 삼성이 기대하고 있는 내야 유망주다.

삼성 내야에는 또 한 명의 주목할 만한 아기 사자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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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차세대 거포 조민성. ⓒ삼성 라이온즈
▲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조민성이 멀티히트를 쳐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에 또 한 명의 젊은 피가 등장했다.

조민성(20·삼성)은 12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 연습경기에서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다카하시 히로토(21·주니치)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내는 등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프로 2년차를 맞이하는 조민성은 삼성이 기대하고 있는 내야 유망주다. 2022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53순위로 입단해 프로 첫해였던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홈런 4개를 쏘아 올리며 장타력에서 장점을 보였다.

조민성은 9월 확대 엔트리가 시행된 이후에는 1군에서 기회도 잡았다. 12경기에서 타율 0.308(13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OPS 0.976을 기록했다. 적은 기회에도 임팩트를 발휘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교육리그에서 4번타자로 출전하는 등 차세대 거포로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삼성은 내야진에 젊은 선수들이 많다. 키스톤콤비인 2루수 김지찬(22)과 유격수 이재현(20)으로 젊은 내야를 구성했다. 여기에 조민성까지 가세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조민성은 코너 내야수를 맡을 수 있는 재목으로 이원석(37)과 오재일(37)의 백업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이 길기에 삼성은 베테랑 코너 내야수를 탄탄하게 받칠 백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민성은 비시즌 수비에 부족함을 느끼며 보강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배팅은 타격코치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조민성은 12일 구단을 통해 “앞 경기에서 타이밍이 늦어 박한이 타격 코치님과 타이밍 잡는 연습에 집중했다. 아직 수비가 부족하다고 생각돼 더 연습하고 집중하려 한다. 캠프 기간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서 시즌을 맞도록 노력하겠다”며 힘찬 각오를 밝혔다.

삼성 내야에는 또 한 명의 주목할 만한 아기 사자가 등장했다. 차세대 거포로 평가받는 조민성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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