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우드 본사 출범 20주년’ 롤스로이스, 브랜드 빛낸 車 20대 공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2. 13. 11:06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영국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 출범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 동안 브랜드를 빛낸 20대의 롤스로이스 모델을 13일 공개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 2003년 영국 굿우드에 롤스로이스 본사 및 제조 공장을 설립한 후 현재까지 20년간 차량을 생산해왔다. 굿우드의 홈 오브 롤스로이스는 세계 50여개국 롤스로이스의 사업을 총괄하는 본부이며, 세계에서 롤스로이스 자동차가 설계되고 수제작되는 유일한 장소다.
2003년 당시 롤스로이스는 7세대 팬텀 단일 모델만을 생산했지만 지난 20년간 디자인, 기술, 소재, 공법의 진화를 거듭한 끝에 팬텀 드롭헤드 쿠페, 고스트, 레이스, 컬리넌 등 20종의 모델 및 파생 모델이 탄생했다.
이번에 롤스로이스가 공개한 20대의 차량 중에는 롤스로이스의 혁신적인 실험용 차량인 ‘EX’ 모델들도 포함됐다. 해당 모델에는 롤스로이스 전통에 따라 1950년대까지 개발 중인 모델의 비밀유지를 위해 붙였던 ‘EX’라는 명칭과 독특한 빨간색 ‘RR’ 배지가 붙었다.
궁극의 비스포크 역량을 자랑하는 두 대의 코치빌드 모델도 포함됐다. 롤스로이스는 비스포크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비스포크 최상위 제작 방식인 코치빌드 독립 부서를 출범했으며, 지난 2021년 5월 코치빌드의 첫 번째 모델 보트 테일을 선보였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최고경영자(CEO)는 “롤스로이스는 언제나 혁신과 진보를 대변했으며, 기술과 창조의 한계에 도전했다”면서 “이 20대의 차량들은 롤스로이스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와 취향을 이해하고 그에 부응했기에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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