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매우 잘했다" 스팔레티 감독, 경기 후 공식적으로 '극찬'

박대성 기자 2023. 2. 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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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크레모네세전이 끝난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25)를 언급했다.

김민재를 포함해 나폴리 후방을 지킨 수비들에게 엄지를 치켜 세웠다.

실제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 합류한 이후에 톱 클래스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김민재는 꼴찌 팀 크레모네세전에서 안정적인 수비에 후방 빌드업까지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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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연합뉴스/AFP
▲ 크레모네세전에서 1도움을 기록한 김민재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크레모네세전이 끝난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25)를 언급했다. 김민재를 포함해 나폴리 후방을 지킨 수비들에게 엄지를 치켜 세웠다.

스팔레티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렸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 크레모네세전이 끝난 뒤에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전반전에 제대로 볼을 처리하지 못했고 턴오버가 있었다. 크레모네세에게 자유를 줬고, 페널티 지역에서 볼을 가져오려고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했다"고 말했다.

나폴리가 전반전부터 경기를 지배했지만, 스팔레티 감독 눈에는 완벽하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김민재, 라흐마니, 디 로렌조가 매우 잘했다. 후반전에 평온함을 회복했고 우리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었다"라며 김민재를 직접 언급했다.

실제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 합류한 이후에 톱 클래스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인 최초 이탈리아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나폴리 수비를 든든하게 지켰다.

김민재가 없었던 컵 대회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했지만, 리그에서는 압도적인 순항이다. 현재까지 1패밖에 허용하지 않으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단독 선두에 있다. 리그 2위 인터밀란과 승점은 무려 16점 차이다.

김민재는 꼴찌 팀 크레모네세전에서 안정적인 수비에 후방 빌드업까지 완벽했다. 축구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120번 중에 106개를 성공하면서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다. 볼 터치 131회, 파이널 서드 지역에 총 8번 볼을 투입했고, 롱 볼도 10번 중에 6번을 성공했다.

미드필더 로보트카 54번(53회 성공), 지엘린스키 49번(40회 성공), 앙귀사 77번(68회 성공)보다 많은 패스를 기록했다. 패스 횟수로 본다면, 나폴리는 김민재를 시작으로 공격을 풀어간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축구통계업체 '풋몹'은 크레모네세전 김민재에게 평점 8.5점을 부여하면서 이날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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