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尹정부 첫 재외공관장회의 내달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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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다음 달 말 서울에서 전 세계 재외공관장들이 참여하는 재외공관장회의를 개최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외교부는 재외공관장들에게 윤 정부가 추구하는 가치 외교와 인도·태평양 전략 등을 확인시키고, 앞으로 모든 외교 활동의 기반으로 삼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외교가에 따르면 외교부는 오는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 동안 전 세계 대사와 총영사 등 재외공관장들을 서울로 불러들여 재외공관장 회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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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다음 달 말 서울에서 전 세계 재외공관장들이 참여하는 재외공관장회의를 개최한다. 재외공관장 회의가 대면으로 개최되는 것은 4년 만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외교부는 재외공관장들에게 윤 정부가 추구하는 가치 외교와 인도·태평양 전략 등을 확인시키고, 앞으로 모든 외교 활동의 기반으로 삼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외교가에 따르면 외교부는 오는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 동안 전 세계 대사와 총영사 등 재외공관장들을 서울로 불러들여 재외공관장 회의를 갖는다. 현재 분관, 출장소를 제외한 전체 재외공관은 167곳이다. 윤 대통령 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재외공관장들에게 영상으로 또는 직접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재외공관장들은 서울의 외교부 본부에서 근무하는 장·차관, 각 실·국장 등과 함께 대륙별·현안별로 나뉘어 주재국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회도 갖는다. 외교부 동북아국이 주무부서로서 이 회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회의는 윤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만큼 윤 정부의 외교 기조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자유·민주·인권 등의 가치 외교에다 지난해 말 공개한 인도·태평양 전략의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들을 재외공관장들에게 주문하고 전 세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데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과 정전협정 70주년이란 점을 감안해 관련 국가와의 중점 사업 등에 대한 점검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회의가 대면으로 열리는 건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재외공관장 회의는 매년 3월에 열려왔지만 2020년에는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탓에 연기돼 7월에 전체 재외공관장들이 화상으로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역시 11월 화상 회의로 대체됐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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