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3%' 주담대 금리…다시 4%대로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3% 후반에서 4% 초반대로 다시 올라섰다.
지난주 주담대 금리가 3% 후반대에 진입했던 인터넷전문은행들도 다시 4%대로 올라갔다.
카카오뱅크도 케이뱅크에 이어 주담대 금리 하단이 3% 후반대에 진입했다가 다시 4%대로 올라간 바 있다.
2021년 당시 2~3% 수준이던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상단이 7%를 넘어 올해 들어 연초 8%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하단 3% 후반대 진입했다가 4% 초반대로 올라
최근 안정세지만 고객 체감도는 '고금리 한파' 여전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3% 후반에서 4% 초반대로 다시 올라섰다. 기준이 되는 채권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이날 기준 연 4.20~6.21%로 집계됐다. 하단이 지난주 4.08%에서 0.12%포인트 상승했다.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형 금리는 4.86~6.40%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주 주담대 금리가 3% 후반대에 진입했던 인터넷전문은행들도 다시 4%대로 올라갔다.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5년)는 이날 4.06~5.06%를 나타냈다. 아담대 변동금리는 4.49~6.00%를 보였다.
케이뱅크는 지난주 아담대 고정금리가 3.97~4.96% 수준을 보인 바 있다. 카카오뱅크도 케이뱅크에 이어 주담대 금리 하단이 3% 후반대에 진입했다가 다시 4%대로 올라간 바 있다.
주담대 금리는 기준이 되는 금융채 금리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변경에 따라 움직인다. 고정형 상품의 준거금리인 은행채 5년물은 3일 3.889%에서 10일 4.100%로 0.21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29%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0.05%포인트 하락 전환했지만 폭이 미미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전달인 지난해 11월 코픽스는 4.34%로 0.36%포인트 뛰면서 2010년 공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들어 채권시장 안정화 등 영향으로 주담대 금리가 내림세를 보였지만 실제 이용자들의 체감도는 크지 않다. 내려간 금리가 신규 고객에 한정되고, 이미 대출을 받은 고객은 높은 수준으로 올라간 이자를 매달 갚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12월 5.60%로 집계됐다. 2020년 12월 2.79%에서 2년간 두 배 넘게 치솟았다. 2021년 당시 2~3% 수준이던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상단이 7%를 넘어 올해 들어 연초 8%를 돌파하기도 했다.
주담대 4억원을 30년 만기의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빌릴 경우 금리가 3%일 때 매달 갚아야 하는 원금과 이자는 169만원 수준이다. 같은 조건에서 금리가 5%로 오르면 월 이자는 215만원, 6%일 경우 240만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재균과 파경' 지연, 왜 '굿파트너' 이혼변호사와 손 잡았나
- '160만 유튜버' 히밥, 월급 깜짝 공개 "지난달 3500만원"
- '군복무' 고우림, 늠름한 자태…♥김연아 또 반할듯
- 신동엽, 9년 전 홍대에 산 빌딩 234억 됐다…"106억 시세차익"
- '44㎏ 감량' 최준희, 뉴욕서 깜찍한 인형 미모
- 정대세 아내 명서현 "시어머니 때문에 죽을 생각"
- "여의도 불꽃축제 보려고"…뗏목 타고 한강 나선 시민 4명 구조
- 변진섭, '유지태 닮은꼴' 훈남 子 공개…한국 1호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
- 서동주, 과감 비키니 자태…"♥예비남편이 예쁘다고 골라줘"
- 티아라 지연·황재균, 2년만에 파경…"별거 끝 이혼합의"(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