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도 난방비 지원될까? ‘보조금24’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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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는 얘기들이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 및 지자체, 공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지원하는 지원금을 한데 모아 확인할 수 있는 보조금24 누리집이 관심사가 됐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보조금24 누리집을 통해 난방비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전기요금과 난방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해 서비스 대상 여부를 확인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우리집 역시 2020년생인 둘째를 출산하고 전기요금 복지할인 제도를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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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는 얘기들이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다. 우리집 역시 잘 때만 보일러를 트는데도 요금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 당황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 및 지자체, 공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지원하는 지원금을 한데 모아 확인할 수 있는 보조금24 누리집이 관심사가 됐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보조금24 누리집을 통해 난방비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전기요금과 난방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해 서비스 대상 여부를 확인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우리집 역시 2020년생인 둘째를 출산하고 전기요금 복지할인 제도를 지원받고 있다. 출생 신고를 위해 주민센터에 방문하면서 직원의 권유로 우연히 알게 됐는데, 자칫 지원 혜택을 모르고 지나칠 뻔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친구 부모님의 경우 코로나19로 실직과 함께 암 투병을 하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한 끝에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동안 난방비 지원은 취약계층을 위주로 지원했지만 최근에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조건이 완화됨에 따라 신청 대상자가 넓어졌다. 전기와 도시가스요금 할인을 받는 에너지바우처는 소득 기준과 세대원 특성 등을 고려해 제공된다. 정부는 지난해 대비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평균 지원 단가를 종전 15만2000원에서 30만4000원으로 2배 인상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전기요금 복지할인 서비스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월 최대 1만6000원의 전기요금을 할인해 주는 정책으로 보조금24를 통해 대상 자격이 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난방비 추가지원은 3월까지 한시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지 서둘러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보조금24(https://www.gov.kr/portal/rcvfvrSvc/main)에서 난방비를 비롯해 각종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해 들어가 봤다. 보조금24 이용 동의(최초 1회)를 누른 후, 나의 혜택을 클릭해 내가 받을 수 있는 보조금 중 ‘긴급복지 연료비 및 전기요금 지원’이 나오면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메인 화면에서 간편 찾기 메뉴를 통해 로그인하지 않아도 내가 받을 수 있는 보조금 혜택 확인이 가능했다.
먼저 개인, 소상공인, 법인 등 가구 상황을 선택했다. 거주 지역과 함께 생년월일, 성별, 소득금액 구간 등의 순으로 정보를 입력했다. 30대 두 아이를 키우며 구직활동 중인 나에게는 69개의 지원 가능한 검색 결과가 나타났다.
이중에서 지난해부터 두 자녀 이상으로 다자녀가구 지원이 완화됨에 따라 내게도 다자녀가구 자동차 취득세 감면이 된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긴급복지 연료비와 전기요금지원 등도 신청 가능했다.
긴급주거지원을 받는 가구에 한해 1회 50만 원 범위 내에서 연체된 전기료를 지원해주고, 연료비의 경우 최대 6개월 동안 월 11만 원을 지원해준다고 적혀 있었다. 버튼 하나만 눌렀을 뿐인데 신청 방법과 신청 기간, 제출 서류 등도 꼼꼼하게 안내해줬다.
타지에서 혼자 사는 60대 이모를 위한 혜택은 없는지 간편 조회로 검색해봤다. 무주택자인 이모에게는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비롯해 버팀목전세대출, 취약계층 무료법률서비스, 노인실명예방사업, 저소득층 에너지 난방지원 등 91개의 맞춤형 검색 결과가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저소득층 에너지 난방지원은 복지사각지대의 일반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취약한 단열, 바닥공사, 보일러 보급 등을 지원해주는 정책이었다. 이모에게 귀띔해줄 수 있어 편리했다.
디지털 환경에 취약한 사람이라면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해도 신청할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민센터에서 직접 보조금24 혜택을 확인하거나 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하면 자녀가 대신 확인도 가능하다.
고물가, 고금리에 난방비 인상까지 겪으면서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는 가슴 한편을 먹먹하게 했다. 정부의 혜택을 몰라서 놓치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보조금24 누리집이 널리 알려져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하나 hanaya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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