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中 테니스 희망' 우이빙, 중국 선수 최초로 ATP 투어 단식 우승

조영준 기자 2023. 2. 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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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테니스의 간판 우이빙(세계 랭킹 97위)이 중국 선수로는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에서 우승했다.

우이빙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ATP 투어 댈러스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존 이스너(미국, 세계 랭킹 39위)에게 2-1(6-7<4-7> 7-6<7-3> 7-6<14-12>)로 역전승했다.

중국 테니스의 기대주인 우이빙은 지난해 US오픈에서 중국 선수로는 63년 만에 남자 단식 본선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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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이빙 ⓒATP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중국 테니스의 간판 우이빙(세계 랭킹 97위)이 중국 선수로는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에서 우승했다.

우이빙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ATP 투어 댈러스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존 이스너(미국, 세계 랭킹 39위)에게 2-1(6-7<4-7> 7-6<7-3> 7-6<14-12>)로 역전승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접전 끝에 이스너를 꺾은 그는 중국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ATP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 전까지 중국 선수의 ATP 투어 단식 최고 성적은 판빙이 1995년 서울에서 열린 KAL컵 4강에 오른 것이다.

중국 테니스의 경우 여자 단식의 리나가 2011년 프랑스 오픈과 2014년 호주 오픈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남자 단식에서는 이렇다 할 강자가 나오지 않았다.

중국 테니스의 기대주인 우이빙은 지난해 US오픈에서 중국 선수로는 63년 만에 남자 단식 본선에서 승리했다.

이번 댈러스 오픈에서 그는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세계 랭킹 27위), 아드리안 만나리노(프랑스, 세계 랭킹 63위), 테일러 프리츠(미국, 세계 랭킹 8위) 등 쟁쟁한 강자들을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을 놓고 맞붙은 이는 208cm의 장신 강서버인 이스너였다. 이날 이스너는 최고 시속 226km의 강서브를 앞세워 서브에이스 44개를 기록했다.

1세트를 내준 우이빙은 2, 3세트를 모두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따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우이빙은 13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58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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