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98세 초고령 환자에 대동맥 판막 삽입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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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호흡 곤란을 겪던 98세 초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타비) 시술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교수는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대부분 75세 이상 고령에서 진단돼 적극적인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난해 5월부터 8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타비 시술은 보험이 적용돼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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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호흡 곤란을 겪던 98세 초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타비) 시술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심장내과 박만원 교수팀은 최근 숨이 찬 증상이 심해져 내원한 A(98)씨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앓고 있는 사실을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했다.
해당 질환은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을 일으키는 노인성 질환으로, 중증의 경우 10명 중 5명이 2년 안에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박 교수팀은 가슴을 열지 않고 허벅지 대퇴 동맥으로 대동맥 심장판막에 접근해 인공 심장판막을 삽입하는 '타비' 치료법을 시행해 시술에 성공했다.
박 교수는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대부분 75세 이상 고령에서 진단돼 적극적인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난해 5월부터 8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타비 시술은 보험이 적용돼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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