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스마트홈 앞세워 중동 시장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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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주택회사(National Housing Company, NH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동 진출 첫발을 뗐다고 13일 밝혔다.
직방은 지난 9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프런트 엑스포 센터에서 NHC와 사우디아라비아 부동산 시장의 디지털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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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주택회사(National Housing Company, NH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동 진출 첫발을 뗐다고 13일 밝혔다.
직방은 지난 9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프런트 엑스포 센터에서 NHC와 사우디아라비아 부동산 시장의 디지털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NHC는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의 투자 부문으로 설립된 국영 기업으로, 사우디 부동산 시장 개발 및 투자를 맡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유사한 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우디 도어락·월패드 등 스마트홈 시스템 도입시 최우선 협의 △직방의 네옴시티 수주 관련 네트워크 구축 △주택 관리 솔루션의 디지털화를 위한 스마트홈 및 메타버스 환경 조성 등이다.
양사는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른 부동산 시장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 협력 관계를 맺게 됐다.
라이얀 알-아킬 NHC 부사장은 "프롭테크 서비스로 시작해 스마트홈까지 외연을 확장한 직방의 기술과 노하우가 사우디아라비아 부동산 시장 디지털 전환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한민국 대표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서 '사우디 비전 2030' 실현에 기여할 유의미한 시작을 하게 돼 기쁘다"며 "직방은 물론, 많은 국내 프롭테크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방은 NHC와의 MOU를 발판으로 중동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중동 스마트홈TF팀을 꾸리고 현지 네트워크 구축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MOU와 함께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관 및 코트라(KOTRA) 리야드 무역관과 사우디 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10일 아랍에미리트(UAE)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두바이 사무소를 방문해 UAE 스마트홈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고 직방 측은 설명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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