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호주 빅오픈 5타차 압도적인 우승…프로 통산 62승

하유선 기자 2023. 2. 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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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누비며 수많은 우승트로피를 수집해온 신지애(35)가 호주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신지애는 12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호주여자프로골프 투어 빅오픈(총상금 42만 호주달러)에서 나흘 최종 합계 14언더파 275타의 성적을 거둬 5타 차 압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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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호주여자프로골프 투어 빅오픈에서 우승한 신지애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전 세계를 누비며 수많은 우승트로피를 수집해온 신지애(35)가 호주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신지애는 12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호주여자프로골프 투어 빅오픈(총상금 42만 호주달러)에서 나흘 최종 합계 14언더파 275타의 성적을 거둬 5타 차 압승을 거두었다. 우승 상금은 7만5,600 호주달러(약 6,600만원)다.



 



지난 2019년과 2020년까지 2년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기도 했던 빅오픈은 남녀 투어가 동일한 대회명으로 동일한 기간에 동일한 코스에서 진행되는 게 특색이다.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남자 투어 선수들 중 챔피언조가 낮 12시 15분(현지시간)에 티오프하고, 신지애와 캐시 포터(호주)가 포함된 여자 투어 챔피언조는 낮 12시 3분에 1번홀을 출발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캐시 포터에 2타 뒤진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신지애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줄였고, 포터는 버디 2개와 보기 7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7오버파 79타로 무너졌다.



 



신지애의 가장 최근 우승은 2021년 7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다이토 겐타쿠 이이헤야넷 레이디스 대회였다. 특히 작년에는 시즌 초 수술과 재활 등으로 우승 없이 한 해를 보냈다. 이번 우승은 프로 통산 62승째다.



신지애는 호주와도 우승 인연이 앞서 3차례 있었다. 2013년 LPGA 투어, 유럽여자골프투어, 호주여자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한 ISPS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정상을 밟았고, 이후 2016년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2018년 캔버라 클래식 우승도 차지했다.



 



그레이스 김(호주)과 파바리사 요크투안(태국)이 합계 9언더파 280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캐시 포터는 에마 탤리(미국)와 8언더파 281타 공동 4위로 마쳤다.



마지막 날 67타를 친 오수현(호주)은 10계단 상승한 공동 6위(7언더파 282타)로 뒷심을 발휘했고, '골프여제' 캐리 웹(호주)은 공동 17위(2오버파 291타)에 자리했다.



 



한편 남자 투어에서는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작성한 마이클 헨드리(뉴질랜드)가 4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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