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물망 오른 모레노는 누구? 前 스페인 국대·바르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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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54) 감독 후임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물망에 오른 로베르토 모레노(45) 감독에 관심이 쏠린다.
11일(현지시간) 스페인 스포츠 매체 아스는 "이달 들어 모레노 감독이 카타르 월드컵 이후 사령탑을 물색 중인 에콰도르와 한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축구협회 마이클 윌러 위원장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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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54) 감독 후임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물망에 오른 로베르토 모레노(45) 감독에 관심이 쏠린다.
11일(현지시간) 스페인 스포츠 매체 아스는 “이달 들어 모레노 감독이 카타르 월드컵 이후 사령탑을 물색 중인 에콰도르와 한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두 나라는 각자 구스타보 알파로,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사임으로 끝난 월드컵 이후 새 프로젝트를 이끌 후보로 모레노 전 감독을 레이더망에 올려놨다”고 전했다.
다만 매체는 대한축구협회가 모레노 감독 측에 정식으로 제안했는지 등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고 어떤 경로로 접촉했는 지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현재 축구협회 마이클 윌러 위원장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모레노 감독은 스페인 축구선수 출신의 감독으로 2002년부터 유소년 감독을 시작해 20여년간의 지도자 경험이 있다. 축구선수 당시에는 센터백 포지션을 맡았다.
이후 9년여간 유소년 감독을 맡아온 모레노 감독은 2011년 세리에A 리그팀 AS로마 수석코치직을 시작으로 유럽 성인 대표팀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14∼17년 스페인 프로축구 1부 리그 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쥐면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세계적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2018년에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고 ‘유유 2020’에서 스페인을 본선 진출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20년엔 AS모나코 FC, 2021∼22년 그라나타 CF를 순서대로 맡았으나 좋지 못한 성적에 결국 경질 됐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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