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피닉스오픈 공동 6위…셰플러, 대회 2연패

이상필 기자 2023. 2. 13.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WM 피닉스오픈에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의 TPC 스콧데일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조던 스피스, 샘 번스(이상 미국), 타이럴 해튼(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WM 피닉스오픈에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의 TPC 스콧데일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조던 스피스, 샘 번스(이상 미국), 타이럴 해튼(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2022-2023시즌 세 번째 톱10을 달성했다.

이날 임성재는 1번 홀과 3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13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임성재는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다시 기세를 올렸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톱10 성적을 거둬서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 홀 보기가 아쉽지만 다음주도 큰 대회가 있으니 열심히 해야겠다"면서 "세계랭킹 상위권의 선수들과 경쟁해서 톱10이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또 한 번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셰플러는 2연패를 달성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우승상금 360만 달러(약 46억 원)를 거머쥔 셰플러는 세계랭킹에서도 1위로 도약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셰플러는 지난해 10월 세계랭킹 1위에서 내려온 이후 4개월 만에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닉 테일러(캐나다)는 17언더파 267타로 2위에 올랐다. 욘 람(스페인, 14언더파 270타)과 저스틴 토마스(미국, 13언더파 271타), 제이슨 데이(호주, 12언더파 272타)가 그 뒤를 이었다.

김시우는 6언더파 278타로 공동 23위, 이경훈은 2언더파 282타로 공동 42위, 김주형은 1언더파 283타로 공동 50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