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번째 톱10' 임성재 "톱랭커들 사이 호성적, 자신감 얻었다"

권혁준 기자 2023. 2. 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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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랭커들이 총출동한 '특급대회'에서 공동 6위로 활약한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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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오픈 공동 6위 선전…"다음주도 좋은 경기 하고파"
임성재(25·CJ대한통운).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톱랭커들이 총출동한 '특급대회'에서 공동 6위로 활약한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이로써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7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공동 4위)에 이어 2022-23 시즌 3번째 톱10을 기록하게 됐다.

그는 경기 후 "잘 치는 선수들이 많이 나와서 팬들도 재미있게 봤을 것 같다"면서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과 경쟁해서 '톱10'의 성적을 거둘 수 있어 또 한 번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다음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또 한 번의 '특급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에 출격한다.

이 대회에는 피닉스 오픈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미국),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욘 람(스페인) 등 '빅3'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새해 첫 출전하는 등 출전 명단이 화려하다.

임성재는 "이번주 톱10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면서 "다음주 역시 큰 대회인데, 대회마다 코스 컨디션과 난이도가 다르다.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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