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에 전광삼 임명…오늘부터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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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시민소통비서관에 전광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56)이 임명됐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 신임 시민소통비서관은 이날부터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업무 파악에 나섰다.
시민소통비서관 자리가 채워진 것은 전임자인 임헌조 전 비서관이 내부 문건 유출 혐의로 면직되고 약 6개월 만이다.
전 비서관은 이날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일단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해야 할 것 같다"며 "시민사회계와 소통을 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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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상임위원 때 해촉 논란…지난주까지 티머니 근무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시민소통비서관에 전광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56)이 임명됐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 신임 시민소통비서관은 이날부터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업무 파악에 나섰다.
시민소통비서관 자리가 채워진 것은 전임자인 임헌조 전 비서관이 내부 문건 유출 혐의로 면직되고 약 6개월 만이다.
전 비서관은 서울신문 기자 출신으로 지난 2012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춘추관장(현 대외협력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2018년에는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방송통신심의위 상임위원에 위촉됐다.
전 비서관은 2020년 실시된 총선에서 방심위 상임위원 신분으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공천을 신청해 정치중립성 훼손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 논란으로 전 비서관은 결국 방심위 상임위원에서 해촉됐다.
전 비서관은 당시 해촉을 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해촉 결정을 내렸는지 궁금하다"며 "친문무죄 반문유죄 잣대를 들이대지 않길 간곡히 바란다"고 반발한 바 있다.
전 비서관은 대통령실로 오기 전까지는 티머니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지난 10일 티머니에서 업무를 마무리한 뒤 이날 곧장 대통령실로 출근했다.
전 비서관은 지난해에는 홍보기획비서관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잇단 하마평에 주변에서는 '하마평 전문가'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고 한다.
전 비서관은 이날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일단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해야 할 것 같다"며 "시민사회계와 소통을 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임명된 이도운 대변인도 서울신문 기자 출신이다.
시민소통비서관이 새로 임명되면서 현재 대통령실에서 공석인 비서관 자리는 사회공감비서관과 뉴미디어비서관 등 2개로 줄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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