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팀 동료가 김민재 골을 뺏다니… '괴물' 김민재, 흔들림 없이 'MOM'

이정철 기자 2023. 2. 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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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27·SSC 나폴리)가 올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특히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0분 코너킥에서 절묘한 헤더로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사실 김민재의 헤더는 그대로 골문을 통과하는 것이었는데 빅터 오시멘이 다가와 발을 터치했다.

'괴물' 김민재가 나폴리의 에이스로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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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김민재(27·SSC 나폴리)가 올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었던 상황을 '팀동료' 빅터 오시멘이 앗아간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공, 수 맹활약으로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AFPBBNews = News1

나폴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45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에서 크레모네세를 상대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나폴리는 올 시즌 승점 59점을 기록하며 세리에A 단독 1위를 질주했다. 2위 인터밀란(승전 43점)과는 16점 차이다.

김민재는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공중볼 다툼, 강한 압박과 볼 탈취, 탈압박, 후방 빌드업, 안정적인 패스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민재는 특히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0분 코너킥에서 절묘한 헤더로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사실 김민재의 헤더는 그대로 골문을 통과하는 것이었는데 빅터 오시멘이 다가와 발을 터치했다. 김민재의 골이 도움으로 둔갑한 셈이다.

골문을 향해 헤더를 시도하는 김민재. ⓒSPOTV NOW 중계화면 캡처

김민재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시멘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후반전 남은 시간 동안 양질의 전진패스를 통해 팀 공격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결국 축구통계사이트인 풋몹은 김민재에게 이날 최고 평점인 평점 8.5점을 부여했다. 또한 최우수선수(MOM)로 김민재를 선정했다. '괴물' 김민재가 나폴리의 에이스로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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