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 4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탈환…매킬로이 2위로

권혁준 기자 2023. 2. 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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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미국)가 4개월만에 남자 골프 '넘버 원' 자리에 복귀했다.

셰플러는 13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9.1809점으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8.6708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매킬로이가 공동 32위에 그치면서 지난주까지 세계랭킹 2위였던 셰플러는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역시 1위 탈환이 가능했던 람은 단독 3위의 좋은 성적을 냈지만 세계랭킹(3위)엔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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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오픈 2연패 달성하며 1위 복귀…욘 람 3위
김주형은 15위로 하락…임성재는 18위 유지
스코티 셰플러(미국).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4개월만에 남자 골프 '넘버 원' 자리에 복귀했다.

셰플러는 13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9.1809점으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8.6708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셰플러는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 피닉스 오픈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매킬로이가 공동 32위에 그치면서 지난주까지 세계랭킹 2위였던 셰플러는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그는 지난해 2월 피닉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뒤 4월까지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포함해 4승을 쓸어담으며 단숨에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후 6개월 간 1위를 지키던 그는 지난해 10월 매킬로이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지난해 영광의 시작이었던 피닉스 오픈에서 다시 한 번 우승하며 랭킹 1위 자리를 되찾게 됐다.

15주 간 1위를 지키던 매킬로이는 다시 2위로 내려 앉았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역시 1위 탈환이 가능했던 람은 단독 3위의 좋은 성적을 냈지만 세계랭킹(3위)엔 변동이 없었다.

그 뒤로 캐머런 스미스(호주),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슈펠레(이상 미국)이 4~6위를 유지했다.

저스틴 토마스는 지난주 9위에서 7위로 두 계단을 뛰어올랐고 윌 잘라토리스는 8위를 유지했다. 피닉스 오픈에서 컷탈락으로 부진한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가 두 계단 하락한 9위가 됐다.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지난주와 같은 10위를 마크했다.

피닉스 오픈에서 공동 50위로 다소 부진했던 김주형(21·나이키 골프)은 샘 번즈(미국)와 순위를 맞바꾸며 15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김주형은 올해 한때 개인 최고 랭킹인 13위까지 찍었지만 이후 주춤하고 있다.

피닉스 오픈 공동 6위를 마크한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세계랭킹 18위를 지켰다.

이경훈(32)은 2계단이 오른 39위, 김시우(28·이상 CJ대한통운)는 42위를 유지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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