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MZ세대 의견 참고 제약마케팅 전략 수립 나서

기사내용 요약
‘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전략학회’(PPL)와 협력 프로젝트 진행
일반·전문의약품 대상 새로운 시각의 마케팅 전략·아이디어 논의

[서울=뉴시스]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열린 대웅제약-PPL 협력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대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회사 대웅제약이 새로운 시각의 제약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 대학생들 의견을 듣는 행사를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산학연계 활동 일환으로 지난 8일 ‘대웅제약-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전략학회(PPL) 협력 프로젝트’ 발표회와 시상식을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웅제약 일반·전문의약품 새로운 마케팅 전략 도출과 대학생들의 제약 마케팅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최종 발표회에는 총 3개 팀이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방식으로 사전에 준비된 주제별로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마케팅 전략 창의성과 논리성,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팀을 뽑았다. 최우수팀은 일본 등에서의 머천다이징(상품화계획)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벤치마킹해 새로운 시각의 마케팅 전략을 제안한 3조가 뽑혔다. 최우수팀에게는 2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3조는 약국가 및 소비자 분석을 통해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조합 판매 및 구매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고 각 품목에 대한 성분 및 효능·효과를 분석하고 시너지를 고려한 판매 전략을 세웠다.

또 대웅제약의 대표 품목인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와 종합 비타민 ‘썬팩타민’, 해열진통제 ‘이지엔6’와 비타민제 ‘렛잇비’를 각 조합시켜 실질적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약 마케팅 트렌드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마련돼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MZ 세대 의견에 귀 기울여 마케팅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약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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