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눈 부라림 극대노' 손나은, 드디어 '발연기' 씻나..'연기 호평' 터졌다[★FOCUS]

한해선 기자 2023. 2. 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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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나은이 눈을 부라리고 욕설하자 '대행사' 시청률이 최고점을 찍었다.

1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에선 강한나(손나은 분)가 박영우(한준우 분)가 곤경에 처하자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나은은 '대행사' 방영 초 고아인(이보영 분)과 대립하는 중요한 인물로 등장했지만, 다소 어색한 발성과 표정으로 '발연기' 논란에 시달렸다.

'대행사' 방영 내내 욕 먹었던 손나은이 남은 2주, 4회 분량에서 각성한 연기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지켜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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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JTBC '대행사' 방송 캡처

배우 손나은이 눈을 부라리고 욕설하자 '대행사' 시청률이 최고점을 찍었다.

1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에선 강한나(손나은 분)가 박영우(한준우 분)가 곤경에 처하자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한나는 석산그룹 아들(이동하 분)과 맞선을 보기로 했지만, 강한나의 오빠 강한수(조복래 분)는 강한나와 비서의 사이를 알고 있었다.

이에 강한수는 석산그룹 아들에게 "한나 비서가 같이 유학 다녀왔다고 건방져져서 내보낼까 하는 중이니 밟아달라"고 수를 부렸다.

이후 석산그룹 아들은 강한나와 레스토랑에서 맞선을 보던 중 옆에 있던 박차장에게 와인을 계속 따르라고 시키며 갑질을 했다. 박차장이 와인 따르기를 멈추며 "넘칠 것 같아서 멈췄습니다"라고 하자 석산그룹 아들은 "네가 결정하는 사람이야? 왜 내 지시도 없이 멈추냐고!"라며 화를 냈다.

이를 본 강한나는 "멈추세요"라고 나지막히 경고했지만, 석산그룹 아들은 박차장에게 "MBA 받고나니까 같은 급 된 거 같냐? 이게 싸가지 없이 얻다 대고"라며 와인을 박차장에게 쏟아부었다.

/사진=JTBC '대행사' 방송 캡처

그러자 강한나는 석산그룹 아들에게 똑같이 와인을 쏟아부으며 "이게 싸가지 없이 얻다 대고!"라고 똑같이 소리질러 사이다를 선사했다.

손나은은 '대행사' 방영 초 고아인(이보영 분)과 대립하는 중요한 인물로 등장했지만, 다소 어색한 발성과 표정으로 '발연기' 논란에 시달렸다. 그러나 이날 그는 갑질하는 이에게 일격하는 사이다 장면을 시원하게 소화해 시청자를 대리만족시켰다. 손나은은 갑질하는 이에게 나지막히 경고하다가도 정도를 넘어서자 눈을 부라리며 강하게 맞서싸워 연기에 꽤 완벽히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장면에 시청자들도 호응했는데, "아니 나는 손나은 연기 못한다는 기사가 이해가 안돼. 손나쁨 파이팅!", "진짜 사이다였음", "50 넘은 아줌마 눈에도 손나은 연기 저만하면 잘 하는 거 같은데 왜들 그러지", "손나은 한나상무 그 자체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의 '극대노 엔딩'이 통했는지 이날 '대행사' 시청률은 12.7%(전국 유료 시청률 기준)으로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행사' 방영 내내 욕 먹었던 손나은이 남은 2주, 4회 분량에서 각성한 연기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지켜보게 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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